▲공항버스 내ㆍ외부 모습
인천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좌석 사전예약제 버스가 운행한다.

인천시는 15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와 인천공항을 잇는 e-버스 8대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도심∼인천공항 노선을 운행 중인 기존의 일반시내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공항 종사자와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시내버스에는 여행용 대형 가방을 들고 탈 수 없어 민원이 제기돼 왔다.

 e-버스는 스마트폰으로 'e-버스' 앱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한 뒤 버스이용권인 'e-토큰'을 구입하고 좌석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과하는 총 4개 노선을 운행하며 삼산동, 제물포 북부역, 중구 하버파크호텔, 송도 등지를 경유한다.

요금은 3천900원(화물 2천원 별도)이고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승차하면 7천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 인구 증가와 오는 8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에 대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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