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서장ㆍ박성석)는 최근 간석동 만월산 터널에서 소방차량 12대와 소방공무원·자위소방대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만월산 터널 상행선 300m 지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농연과 화염으로 인하여 운전자와 승객들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소방출동로 확보 및 특수차량(배연차) 조작·활용 훈련 ▲화재 성향에 따른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 ▲현장관계자 시설복구 및 수습활동 ▲훈련종료 및 강평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남동소방 관계자는 “터널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동선의 확보가 어려우며,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터널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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