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대표 공적개발원조사업인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 10주년을 맞아 몽골 출장길에 오른다.

유 시장은 23∼27일 자원봉사자·시의원 등 60명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입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 희망의 숲은 몽골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일대 67ha 면적에 조성됐다. 인천시와 민간단체는 10년간 9만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유 시장은 출장 기간에 인천시와 울란바토르시 간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몽골 대통령과 장관 등 현지 정부인사와 잇따라 만나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아시아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2007년 이후 울란바토르시 심장병 어린이 19명을 초청해 치료를 받게 하고, 2014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 몽골 양궁·복싱·역도 선수들의 인천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등 몽골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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