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는 지난해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 가정 아동에게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다문화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이 제외된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무관하게 검사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지를 둔 다문화가족 아동 150명이다.

 이와 관련,시 관계자는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홍보하여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 아동이 언어발달지연 및 취학 후 학교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군‧구별 9개소)를 통해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보훈다문화봉사과(☎032-440-2905) 및 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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