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북초교 5,6학년 학생 40여명은 30일 인천 남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 학생들은 스스로가 주민대표가 되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과정 및 토론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이 각각 의장, 사무국장, 의사담당과구의원 역할을 맡아 개회식, 사무국장의 의사보고,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안건 상정 및 처리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에선 ‘학교폭력문제’,‘공동주택 주차예의’와 ‘맞벌이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관해 질의 답변을 했다.

또 ‘9시 등교제에 대한 조례안’등 1건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구의회는 올해 총 7개 학교, 200여명이 청소년의정체험교실 참여 신청을 했으며, 수시로 구의회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의회견학 및 의회체험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임순애 구의회 의장은“이번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배워 지역사회는 물론 이 나라를 이끌어갈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체험에는 조영규ㆍ최승원ㆍ최재현의원 등 지역구의원들도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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