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7일 남동구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역사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한국의 역사적 현장이자 근대화·산업화의 흔적을 둘러보고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할린 동포들이 우리 나라에 애국심과 문화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산업 유산으로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인천앞바다에서 한강까지 이어진 국내 최초·유일의 경인아라뱃길과 아라마루, 아라폭포 등을 견학했다.

 아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사할린 동포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의 안정적 지역사회정착을 위해 남동사할린센터(논현고잔로211-15 소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남동구에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433명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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