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저 임금 개선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등 공공부문의 고용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전체 기간제 근로자 190여명과 연간 100여명에 이르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까지 생활임금제를 적용해 저임금을 개선했다.

실제 구의 생활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시간당 8천245원, 월 기본 급여 171만원으로 이는 6천470원의 최저임금제 근로자의 134여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는 이 일환으로 기초단체로는 드물게 정부가 인건비를 보조하는 경우 차액은 전액 구비로 보전하고 있다.

 특히 구는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하는 구민채용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는 이와 함께  민선6기 출범이후 시간선택제와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30명의 직무를 정규직 직무로 전환해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저임금 구조를 개편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정규직인 공무직 확대와 관련해서는 공무원 내부의 이견과 의회의 반대 등으로 일부 난항을 겪고 있지만, 공무원 정원 1천6명에 달하는 지방정부 남동구에 아직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46명과 기간제 근로자 250여명 등 비정규직이 300명에 이르는 불합리한 고용문제가 매년 반복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공무원 사회와 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기간제 인력수요를 안정적인 정규직 직무로 전환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부문의 고용구조 개선과 실질임금 보장은 현 정부보다 한발 앞서는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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