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역∼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간 인천공항철도(AREX) 노선에 새로 제작해 투입하는 전동차 2개 편성(편성 당 6량)의 시험운전을 14일부터 시작한다.

철도시설공단은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차량 시험운전에서 철도안전법이 정한 제동성능 시험 등 70개 시험항목을 철저하게 검증한 뒤 10월부터 실제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REX 전동차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제2 여객터미널(T2)까지 연장됨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2개 편성이며, 공단이 발주해 현대로템이 제작한 차량이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신규 AREX 차량은 모든 객실에 CCTV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22인치 LCD 모니터, 수직 손잡이, LED 조명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시험운전에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인·점검한 뒤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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