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보건소는 13일 인천 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사 내에서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시민 안전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다.  

훈련은 의심 백색가루를 시민이 발견해 신고하는 것을 가정하고 시작했으며, 경찰은 현장통제 및 정황파악, 소방은 환경 검체 채취 및 제독, 보건소는 다중탐지키트 검사와 노출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일사분란하고 유기적으로 수행했다.

 이와 관련, 박재수 구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비 대응 능력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의 강화에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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