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도림동(동장ㆍ유재필)은 15일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자생단체,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이웃돕기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된 감자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병화 수석부위원장이 자신의 330㎡의 토지에 직접 재배해 온 것으로, 공 부위원장은 매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독거노인, 다자녀가구 등을 위해 6년째 감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공 부위원장은 “올해 가뭄으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고, 감자가 잘 열렸을지 걱정했으나,우려와는 달리 감자를 많이 수확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성껏 키운 감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재필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여름에는 감자, 겨울에는 김장 배추를 후원하고 있는 공병화 수석 부위원장과 이른 아침부터 감자수확을 위해 힘을 모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확된 감자 10kg 110박스는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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