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이 1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 참여 단체 대표 간담회를 갖고  여야민정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항공산업살리기운동, 해경부활 인천환원을 위한 대책위 활동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상황 보고와 인천공항 주권찾기 2차토론회 개최, 여객선 준공영제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 계획, 대통령 인천공약 조기 실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선 대통령의 인천공약 조기실행을 위해 ‘여야민정’을 구성키로 하고 협의회 구성 방안 및 추진계획 등 구체적인 추진방법 및 시기 등은 실무대표회의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항공산업살리기를 위해 공항공사 지분참여, 공항 명칭찾기 등 공항 관련 인천의제를 공론하기 위해 2차 인천공항주권찾기 토론회를 개최하기고 했다.

 또  도서지역 해상교통 접근성 관련 현황을 점검하는 등 여객선 준공영제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도 갖기로 했다.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해서는 시의회에 촉구 재건의안과 국회의원 공동결의안을 요청하고, 국회에서 시민결의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방정부 차원의 분권 논의를 위해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와의 공통 토론회 등을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현안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해온 인천지방변호사회가 소통네트워크에 공식 참여키로 확정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일부 시민단체의 우려처럼 시장으로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치적으로 접근한 적 없다”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저도 인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네트워크는 유정복 시장 취임이후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념과 정파를 초월하여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직능․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 등 21명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인천시와 함께 인천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왔으며, 민선 6기 민-관 협력의 범시민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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