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영상회의실에서 8개국 15명의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각국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시정모니터링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활동사항에 대한 의견교환과 각 모니터요원간 보유하고 있는 유용한 정보교환 등은 물론 그 동안의 활동사항을 점검 및 운영보완점을 마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각 모니터요원들은 국제도시 인천이 더욱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발전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모니터링단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한 내용을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불편사항 등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국인주민 시정모니터 운영으로 외국인주민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시정모니터링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외국인주민 모니터요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아크씨는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서 각국에서 온 외국인주민 모니터요원들이 인천에 정착하기까지 각자 겪었던 어려움이나 경험들을 서로 소통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함은 물론 자원봉사 활동까지 참여하게 되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국인주민과 인천시의 정기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모니터링단의 리더를 선출하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외국인주민들에게 자존감 및 소속감 등 긍정적인 기여를 유도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