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시인ㆍ수필가 김병연

가슴 뛰는 봄
낭만에 젖는 가을
해마다 내게 오렴

여인의 미소가
스칠 것만 같은 봄
해마다 내게 오렴

청춘과 낭만이 꽃피는 삶
해마다 내게 오렴

30대 같은 90대
내 인생이 되렴

행복한 장수
청년 같은 노년
99세까지 팔팔한 부부의 삶
내 인생이 되렴

뒷모습이 아름다운 인생
과하지만 교만하지 않는 인생
꼬옥 내 인생이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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