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4일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자치위원 역할 정립과 자치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으며 주민자치 전문교육기관인 이은숙 ‘마을과 사람’ 교육 실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2시간의 교육시간 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은 강사의 전국 각지의 우수사례 소개에 이은 시사점 요약 등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이를 각자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접목시키기 위해 강의 내용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수강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의 운영주체는 어디까지나 주민이며 그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위원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때 마을이 모인 우리 남동구가 변화․발전할 수 있다”며,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신 만큼 오늘 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 각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길 주민자치협의회장은 “2시간의 짧은 교육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스스로가 변화의 자극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직무교육의 확대 등을 검토해서 주민자치위원 교육 체계를 정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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