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대강당에서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있을 수 없는 양성평등한 사회,55만 남동구민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 여성합창단의 축가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명사초청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그동안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권익증진 등 양성평등에 기여한 10명에게 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명사초청 특별강연은 대한민국 웃음치료 창시자 한광일 강사가 “현대인들이여! 웃음으로 힐링하며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쳐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부대행사로 성폭력 근절과 성인식 제고를 위한 ‘민.관 공동 성폭력 예방캠페인’을 전개해 성폭력 예방 및 근절에 관한 의식을 환기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크게 향상돼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양성평등사회로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과의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며, “우리 구는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대해 남녀 모두가 평등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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