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 1세반 등 영아반을 대상으로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시 자체사업이다.

이번 신규 모집하는 인천형 어린이집은 정원이 39명 이하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3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는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정하여 운영하였으나, 어린이집들의 호응이 높아 이번에는 민간어린이집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7월말 현재부터 6개월간 정원 충족율이 평균 70% 이상을 유지하고 현원이 11명 이상이며 평가인증 9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교사 1인당 0세반은 2명, 1세반은 4명의 영아들을 돌보게 되고, 반별로 줄어든 1명분의 보육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지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와 영아 모두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소당 400만원씩의 환경개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접수신청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현장실사 및 평가를 실시해 9월 15일경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0세반과 1세반 등 영아반의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추는 인천형 어린이집의 확대를 통해 어린이집의 공공성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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