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은 운영 중인 문화다양성 다문화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 다양성 다문화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소래도서관이 올해 사업대상 기관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일반가정 아동 대상으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시민 의식을 키우는 세계의 어린이 우리는 친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는 미추홀외고 동아리 ‘한별단’ 학생들이 동화 원어 읽어주기 · 한국어로 번역해 읽어주기 등을 실시하는 동화 원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없이 1층 세계자료실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 박성희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른 나라 문화와 사람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하반기에도 다문화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에 도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다문화 인식개선 공연과 다문화 가정 부모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namdonglib.go.kr) 및 소래도서관(☎453-5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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