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인천 시내 초·중·고교의 학교환경 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방학기간 시내 초·중·고교 186곳에서 강당·급식소 증축, 화장실 개선, 석면자재 교체, 창호·냉난방기 교체 등 245개 사업을 벌인다.

학생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석면자재 교체 공사의 경우 전문업체가 시공하고 감리가 현장에 의무적으로 상주한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공기질 측정에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고 잔재물이 없도록 준공 청소와 폐기물 처리까지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전체 학교시설물 2천710동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은 6동에 대해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C등급은 건물에 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태다.

40년이 지난 인천의 노후 학교건축물 131개동은 전문업체에 맡겨 별도 정밀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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