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국내 최대의 도심형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4일 문을 연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몬스터 VR은 정글존, 시네마 VR존, 큐브 VR존,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VR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정글존에서는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를 체험하고, 시네마 VR존에서는 가상현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큐브 VR존에서는 9㎡ 규모의 공간에서 사격과 우주비행을 즐길 수 있고,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VR존에서는 8명이 카레이싱과 봅슬레이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몬스터 VR에는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업체인 지피엠, 비브스튜디오, 미디어프론트가 참가했다. 전체 면적은 1천320㎡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몬스터 VR은 외국에 있는 가상현실 테마파크와 비교해도 콘텐츠가 훨씬 풍부하다"며 "국내에 있는 우수한 가상현실 콘텐츠가 외국으로 진출하는 발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몬스터 VR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유이용권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월∼목) 2만8천원, 주말(금∼일) 3만8천원이다.

문체부는 제주도 수목원테마파크, 경주 화백컨벤션뷰로에도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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