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 후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 아암대로의 우회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천 구간 시작점 부근인 아암대로의 차량을 분산할 수 있도록 송도 9공구를 경유하는 우회도로를 오는 17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이 우회도로를 통하면 인천김포고속도로 남항 나들목에서 신흥동 아암물류 1단지∼송도 9공구∼송도 6·8공구를 경유해 송도국제도시로 들어갈 수 있다.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소형자동차와 송도 6·8·9 공구 공사 관계 차량이다. 대형컨테이너 화물차량은 아암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아암대로는 지난 3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하성삼거리를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이곳은 인천항 주요 출입구와 이어진 서해대로와 경인·제2경인고속도로 진입구간과 연결돼 평소에도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