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738-8 소재 늘솔길공원 편백숲 무장애 나눔길을  0.5km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16년 늘솔길공원 1단계 무장애길 조성을 통한 주민의 높은 호응에 따라 미완료 잔여구간에 대해 사업비 5여억원을 전액 구비로 투입해 하반기에 전 구간의 무장애길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조성되는 무장애 나눔길은 편백숲, 메타세콰이어 숲, 양떼목장, 화약박물관, 호수와 연계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소외된 교통약자층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늘솔길공원 편백나무 숲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게 되면 보행이 불편한 교통약자 주민이 피톤치드 등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1단계 사업 후 미완료된 구간의 완성으로 주민들이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도심 속 여유로움을 제공하고자 논현동 늘솔길공원에 양떼목장과 편백숲을 조성했으며, 특히 편백숲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 모험놀이터를 설치해 가족단위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숲속에서 신선한 피톤치드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도서관을 조성해 도서 400여권을 비치했으며, 자연과 독서, 휴식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도심 속 힐링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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