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 소통, 청소취약지·학교주변 환경개선, 농장운영 이웃사랑 실천

▲ 일선 동에서 활기를 띠고 지역공동체 사업 모습.
인천 남동구의  '지역공동체사업' 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구는 이웃간 긴밀한 소통은 물론 청소 취약지·학교주변 환경개선, 농장운영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 공동체 사업을 통해 자치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는 평이다.  

10일 구에 따르면 올 초 '2017년 남동구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을 환경개선분야, 공동체회복분야, 복지안전분야, 경제일자리분야 등 4개 분야에서 공모해 모두 36개, 7천여만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들 선정된 팀(단체 및 주민)은 사업을 차근히 수행하며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며 마을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환경개선분야의 우수사례로 구월4동 ‘울타리 나눔’팀은 공영주차장 등 마을의 청소 취약지에 지역주민이 참여해 폐타이어를 활용해 황금측백 식재 화분을 제작해 화단을 조성했다.

또, 모래마을4호 공영주차장 담장을 산뜻한 도안을 활용해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시켰으며, 주민들은 벽화를 함께 그리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관계를 개선하고, 공동체의식을 회복하며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동체 회복분야로 구월1동의 ‘아시아드2단지’팀은 자연체험 사업인 '마을에서 숲을 만나다'를 통해 신규아파트 입주로 이웃 간 소통이 힘든 점에 착안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각계 주민들과 함께 '전재울 근린공원'을 탐방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

 간석3동 ‘행복바이러스’팀은 '다함께 행복한 마을사랑방'사업을 통해 마을도서관 및 마을사랑방을 열었다. 이 공간은 마을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더 나아가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공동학습장으로 활용가능하며, 주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장소이자 정보공유 및 마을 개선사항 수렴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서창동 ‘장서운 두레농장 운영’팀은 5월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농장을 운영해 감자를 직접 재배하고 10kg 상자 100개를 수확해 19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오는 10월에는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계획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함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활동 과정에서 이웃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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