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6일 태국 '한국전쟁 참전협회 회장단'이 인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6.25 한국전쟁에 참여한 반딧대장을 비롯해 참전협회 임원 및 참전용사 미망인 등 13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전성수 부시장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한국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기억 할 것이며, 향후 인천시와의 보훈 관련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쌓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딧대장은 “3백만 도시 인천의 발전상을 둘러보고 한‧태 양국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우호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문단은 인천교통공사와 남동정수장 및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등 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은 6.25한국전쟁에 6,326명이 참전(16개국 중 7번째)하여 129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1천273명의 인적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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