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이 첨단 산업기술을 접목해 2020년까지 '스마트 갑문'으로 거듭난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갑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침수 예방 설비를 현대화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갑문 설비 통합 감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고, 연말까지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수위관측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기반 재해예방 시스템을 확대하고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항 갑문은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인천항 내항에 접안하는 선박에 안정적인 접안과 하역을 지원하기 위해 1974년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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