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1일 오전 6시 전국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과 동시에 구와 3개 유관기관 400여명 및 군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으로 ‘2017년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시작했다.

을지연습은 전쟁이전 국지도발과 국가위기관리 및 전쟁발발 이후의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완벽한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매년 8월에 실시하고 있는 훈련이다.

구 공무원 응소대상 878명 전원은 차질 없이 응소를 완료해 훈련에 참가했으며, 구는 지하상황실에 연습상황실을 설치해 참여 직원 350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통해 메시지 처리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습기간 중에는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전환 도상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최근 테러양상에 대한 대응훈련과 함께 현장에서의 실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화생방 체험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2일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에서 인천교통공사, 남동경찰서 , 남동소방서, 507여단 47관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하철 역사 인질 테러 및 폭발사고에 대비한 실제훈련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이 협력해 비상 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대응역량을 강화시키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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