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2일 지하철 2호선 운연역에서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7여단 47관리대대,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지하철 역사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상황 메시지는 ‘2017년 8월 22일 14시00분경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에서 테러범 3명에 의한 폭탄테러 시도 상황으로 지하철 이용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테러 진압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참여자들은 주민대피 및 테러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폭발물 제거 등을 훈련했다.

단계별로는 ▲상황보고, ▲테러의심 신고접수 및 상황전파, ▲테러범 수색 개시 및 주민대피유도, ▲테러범 진압 및 화재발생, ▲잔여폭발물 제거, ▲재난본부 및 응급의료서 설치, ▲평가 및 환류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군부대 관련 차량 3대 및 경찰관련 차량 3대,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보건소 등 유관기관 차량 3대, 비상대피 교육물 100개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편, 구는 을지훈련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1일 남동구 을지연습장에서 기획예산실장, 안전총괄실장 등 8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 전시주요 현안과제 자체토의’를 실시했다.

‘남동정수사업소 독극물 및 폭탄 테러’를 상정해 구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 처리업무 및 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토의했으며,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종합해 정책․법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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