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8, 29일 이틀간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조선 세조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와 메타세쿼이아 길, 강변을 따라 뻗어 있는 자작나무 길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남이섬에서 진행됐다.

남이섬 전역 유니세프 나눔열차 탑승 투어, 천연비누만들기 체험, 음악 및 공예품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하고 잔잔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남이섬 투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우리 역사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북한이탈주민센터(앵고개로 941번길 11-12)운영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지역사회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에는 현재 북한이탈주민 1천9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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