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상벽, 개ㆍ폐막 공연 '볼빨간 사춘기'오승근 소리새 우순실

▲소래포구 축제 출연이 예정된 연예인들. 시계방향 이상벽ㆍ볼빨간 사춘기ㆍ오승근ㆍ우순실ㆍ소리새ㆍ장한몽ㆍ심신ㆍ나인뮤지스.
제17회 소래포구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겐 소래포구 축제는 다양한 체험 행사, 갯내음 물씬 풍기는 수산물 먹걸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출연하는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도시관리공단과 기획사 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출연료 때문에  '인기' 보단 '실리'에 염두에 두고  출연진을 섭외 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22일 오후 6시 메인 무대에서 있는 개막식 공식행사 사회는 방송인 이상벽이 맡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 MC로 이름을 날린 이상벽은  지역에 살고 있는 남동구민(논현동)이자 최근에는 구산하 축제위원회 위원에 위촉돼 사회자로는 제격이라는 평이다.  폐막식은 원기범 MC가 마이크를 잡는다. 

개막식 공식 행사에 이어 펼치지는 개막식 공연에는 여성 2인조 그룹으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볼빤간 사춘기'가  나온다. 그녀는 '우리 남이 될 수 있나' '우리집 못찾겠군요' 등을 부른다.

 '내나이가 어때서' '있을 때 잘해'를 부른  오승근과 인천 출신으로 대학가요제 입상한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이 나와  중년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24일 오후 6시 있는 폐막식 공연에는  '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의 감성적인 무대와 함께 MBC  듀엣가요제에서 김현정과 함께 했던 장한몽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공연이 펼쳐진다. 

 9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아이돌 심신이 나와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열창하고  비주얼과 실력을 겸한 걸그룹 러브시티의 '나인 뮤지스'가 출연해 축제의 대 막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 오후 3시 있는 '소래를 부르다'(소래 빅콘서트) 는 남동구를 대표하는 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소래포구 축제를 빛내게 된다.

 구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 한정된 예산 때문에 연예인등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탑 클라스의 연예인 보다는 인기도 있으면서 실력도 겸비해 주민들이 즐거워 할 연예인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 소서노 올래' 란 슬로건으로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 일원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백제의 시모 소서노의 인천(소래) 도래설을 기반으로 한 문화 축제를 지향하는 한편 맨손 으로 대하 등의 수산물을 잡는 '수산물 잡기 리턴즈' 행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체험 행사를 대폭 늘렸다.

또 지난 3월 소래 어시장 화재를로 인해 큰 아픔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관광객과 상인들이 화합 할 수 있는 '화합의 아트웰'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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