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좌판 상인 단체들로 구성된 소래포구 상인 연합회(회장ㆍ신민호)는  논현동 한화 에코메트로 주민들의  임시 어시장 개설 반대와 관련해 철저한 시장 관리로 민원을 최소화 하겠다며 (시장 개설에)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이들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간 불법 어시장으로 낙인찍힌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넣으려 하고 있으나, 일부 입주민들의 반대 의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는 하나, 재개발 공사 기간동안의 대체부지 없이 생계가 막막한 상인들이 대부분이어서 공사기간까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면서 ▲음식물 및 쓰레기 발생▲불법주차 문제▲소음 발생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상인회 관계자는 " 소래포구 상인들도 이 아파트에 주민으로 다수 거주하고 있다"며  " (임시 어시장 개설시)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아파트 입주민과 소래포구 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선 소래포구 좌판 상인 5개 상인회 중 '상인번영회' 등 2개 단체는 제외됐다.

소래포구 상인 연합회 임시적 어시장 이전에 따른 성명서

지난 3월 18일 화재 이후 어시장 재개발과 화재피해상인들의 생계 대책과 관련하여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논현고잔동에 위치한 한화 에코메트로(12단지) 앞 인근 해오름 공원의 일부지역을 임시적 어시장으로 지정하여 약 1년간 운영을 계획하고,

그간 불법 어시장으로 낙인찍힌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넣으려 하고 있으나, 일부 입주민들의 반대의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소래포구 상인 연합회에서는  한화 에코메트로(12단지)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는 하나, 재개발 공사 기간동안의 대체부지 없이 생계가 막막한 상인들이 대부분이어서  공사기간까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넓은 이해를 구하고 입주민들께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1. 음식물 및 쓰레기 발생의 문제
- 원칙 : 발생 즉시 처리예정, 최소한의 집하장소 구획 후 당일 처리 약속 (전문처리 인원 배치예정)
 2. 불법주차 문제
- 어시장 방문객 차량, 주변 공영주차장으로 주차유도(평일 현상태 유지)
- 논현고잔동 주민센터와 협의 후 불법주차 강력 단속
- 주말 : 현 상태 유지 확대금지
3. 소음문제
- 큰 소음은 영업품목 상 발생되지 않음
(타 시장 등과 같이 각설이 등 소음발생 영업 없음)
- 입주민께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정숙 판매 약속
4. 잔디밭 음식 섭취 및 통행에 대한 문제
- 잔디밭에서 회 취식 절대금지 및 협의한 범위에서의 통행도 금지(관리인 고용 계획)
- 회 등 임시어시장에서 구입한 수산물은 특정 취식공간으로 유도
(취식 가능한 공간 유도 예 : 양념판매 음식점 등으로 유도)
5. 3개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발생 시 적극 대응
- 구청, 입주자회, 상인연합회 의 3개 협의체 구성, 문제점 발생 시 적극 해결/

이와 같은 사항을 소래포구 상인연합회에서는 약속드리며,입주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다시한번 구합니다. 또한 소래포구 상인들도 본 아파트에 주민으로 다수 거주하고 있는 바 위 약속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약속하며,아파트 입주민과 소래포구 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본 성명을 발표합니다.
 2017. 9. 5. 소래포구 상인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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