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소래포구 좌판 상점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천308㎡ 규모의 판매 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달 3월 화재로 소실된 좌판 부지와 인근 좌판 젓갈 상인 부지에 판매(소매) 시설을 신축키로 하고 부지 매입과 함께 건물 신축을 추진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매입 신축에는 국유지 부지 매입비 153억원( 분할납부 이자 포함)과  건축비 46억원 등 총 203여억원의 신축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비는 시와 구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토지매입비 남동구 부담분 75억원과 건축 설계비 2억5천만원을 이번 3회 추경에 반영해  13일 개회되는  구의회 임시회에 심의요청했다.

 구는  내년 안에 논현동 현 어시장부지 4천353㎡에 지상 1층 연면적 3천308㎡의 판매 시설(소매시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건물 1층 상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의회의 승인이 나면, 개발방식 및 건축방안, 점포배치, 입점 등 세부적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소래포구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재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 이어 "  빠른 시일내  현대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어시장의 화재를 계기로 소래포구를 관광명소로 새롭게 조성하고, 상인들이 합법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철골천막으로 설치돼 있는 현재의 불법 가설건축물을 정식 건축물로 신축(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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