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천다움을 담은 우수 사진 총 47작품 선정 내달 13일 시상 및 전시

 ▲대상작 이유신의 경인아라뱃길
 인천시가 ‘인천다움’을 주제로 인천다움을 잘 보여주는 현재사진과 1990년대 이전 옛 사진을 대상으로 한 2017 인천 경관‧도시건축 사진 공모전 수상작 48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무전에는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4작품, 가작 7작품, 입선 34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인천시는 공모전을 5년마다 경관기록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17인천 경관사진 공모전’과 ‘제15회 도시건축사진 공모전’을 통합하여 개최했다. 8월 한 달간 101명이 참가했으며, 총 614개의 사진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의 영예의 대상은 검암역 인근 경인아라뱃길의 전경을 담은‘경인아라뱃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청라 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과 ‘화려한 차이나타운 입구’가 , 우수상에는 ‘인천농수산시장의 풍경’과 ‘인천항 풍경’, ‘북성포구 사람들’, ‘재개발지역으로 예정된 숭의동 마을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 박은미의 화려한 차이나타운 입구(왼쪽)와 이성우의 아시안게임 경기장.
특히, 대상인 경인아라뱃길(이유식作)은 심사위원 일치로 선정됐다. 전체적으로 촬영 시간과 장소가 잘 선택되었고, 수변과 하늘, 사람과 배가 공존하는 인천이 가진 특징을 사진 한 장에 잘 담았으며 빛과 구도 등 예술적으로나 도시경관, 건축적으로나 의미가 있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도 아시아경기대회로 변화된 지역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차이나타운의 활성화된 부분을 사진에 잘 담았기에 경관 기록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용하 박사는 “이번 사진 공모전으로 인천이 아름다운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응모작이 송도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 좋은 작품이 많은 만큼 입상작으로 선정할 수 없어서 아쉽게 생각한다. 시민들이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인천의 아름다운 곳을 감상하시고, 구도심도 아름다우니 앞으로도 구도심에 대한 작품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2017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다음달 13일 오후 3시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3~18일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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