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간석동 인천로얄호텔에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의 해외바이어 47명과 화장품. 생활소비재,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 6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는 구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했다.

상담회에서는 245여회의 제품 문의와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282억원의 상담과 142억원의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작년보다 높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범일산업은 베트남 업체의 현장 방문 미팅 및 시연을 통해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업체와 협력해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또, 남동구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레티나메디칼은 제품시연을 통해 일본바이어의 깊은 관심을 받았으며, 추가적 follow up을 통해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링고, 코리아코스팩 등 다수 업체들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구는 우수 바이어 선정을 위해 매출규모 및 한국 상품 관심여부 등 기업정보를 확인한 후 한국무역협회 빅바이어 5개사를 포함 한국과 교류했던 기업 위주로 바이어를 선발했다.

또, 수출 상담 시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참가기업의 제품 특성과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파악했다.

 이와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바이어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남동구와 특별한 인연을 맺는 계기는 물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을 함께 향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추가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기업의 대외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상담회 참가기업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나가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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