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부의장ㆍ김용복)는 21일 오후 3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 인천지역 자문위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인천부의장 취임식 및 ‘10.4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8기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출범을 알리고, 현재의 한반도 정세 속에서 ‘10.4남북정상선언’이 갖는 의미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평화로운 한반도 구현’을 위한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구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제18기 김용복 인천부의장 취임식이 있었고 2부에서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용복 부의장은 취임사에서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모두에게 맡겨진 역할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인천지역회의의 역량을 결집시켜 통일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제18기 활동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어’라는 활동전략 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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