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6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각종 복지정책 확대키로

▲유정복 시장이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을 기자설명회 하고 있다.

인천시는 26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각종 복지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축하금은 현재 15만원에서 내년부터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을 못 받는 사립 어린이집의 영유아 6만4천 명에게는 청정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월평균 3만8천원을 지원한다.

국공립·공공형·인천형·직장어린이집도 현재 400곳에서 내년에 10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어린이 6천500명에게는 폐쇄회로(CC)TV와 연계되는 어린이 안심폰 '바다라'를 무상 보급한다.

이런 어린이 안전망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인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2020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2년 완성할 예정인데, 인천시는 시 교육청·군·구·의회와 협의하며 고교 무상급식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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