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자유시장 환경개선사업지구 위치도. 적색 인근 지역.
인천시는 최근 정부의 '2017년도 주거환경관리사업' 국비지원대상 공모심사에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 부평구 동암마을이 선정돼 각각 14억9천300만원과 9억5천600만원 등 총 24억4천900만원을 교부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5구역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5명)이 대면평가를 통해 국비 지원대상 선정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평점을 부여한 결과, 최종 2개 광역시 6개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간석자유시장 주변 구역(간석동 224-461번지 일원)과 동암마을 구역(십정동 479-19 일원)은 전면 철거방식인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2012년도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현재는 정비기반시설이 노후하여 주거환경의 정비가 시급한 구역이다.

 국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연계한 첫 국비공모사업에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인천시는 그간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석자유시장주변과 동암마을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내년 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인천시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이 전면 철거방식인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노후된 원도심 저층주거지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더불어 소규모 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촉진하여 중소건설업 등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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