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오후 2시 인천도호부청사에서 도호부대제를 봉행하기로 했다.

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도호부대제는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300만 인천주권시대' 본격 개막을 알리고 인천시의 번영 그리고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도호부대제는 역대 인천도호부사 351인(356代)의 공덕을 기리는 전통제례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매년 정례적으로 재현 봉행하고 있다.

헌관으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다.

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철변두 및 망요례의 순으로 진행되며, 가훈써주기, 제기 만들기 등 시민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행사인 인천도호부대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인천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통해 인천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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