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어시장 현대화)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동구는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소래어시장 신축 사업과 관련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이달 중 신축설계 용역을 발주와 함께 한국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정식으로 국유지 매입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축 설계용역에선  논현동-168 등 3필지 4천353㎡ 에 지상 1층 연면적 3천308.78㎡ 규모의 판매시설(소매시장)을 어떤 형태로 신축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용역비는 2억300만원으로 사업기간은 4개월이다. 

구는 신축 어시장의 좌판 상인 점포 입주는 현 점포수 332개 보다 많은 340개를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발주와 함께  캠코 측에 정식으로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 국유지  매입 신청을 내기로 했다. 

특히 구는 내년 2월 용역 결과물이 나오는 만큼 곧 바로 공사에 착수해 연내 소래 어시장을 신축한다는 복안이다. 

 구는 초미의 관심사인 공영 개발이나 기부채납 등  개발 주체는 착공 전 결정하기로 했다. 공영 개발은 구가 개발 주체가 되고, 기부 채납은 좌판 상인들이 건물을 주도적으로 신축하는 형태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 공유재산 관리 계획과 제3회 추경에서 관련 사업과 예산이 확정돼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구와 시가 절반씩 부담하는 153억원 규모의 토지매입비도 연말이나 내년 초 시 특별교부금 형태로 교부돼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