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인·여성·장애인·아동을 위한 '4대 약자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치매 환자에게 전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 치매 전문 종합센터'를 202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중 사업 예정지와 건립 규모를 확정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치매 환자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시립 치매전문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립장례식장도 내년 인천가족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63억원으로 시립장례식장을 지어 저소득층과 홀몸노인에 저렴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출산 축하금은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중증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 직업 적응 훈련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교육을 시행하고, 저소득층의 암 치료를 지원하는 '인천 손은 약손'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도 6대 암에서 전 암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