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남동구청장이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시민대화합한마당 및 시민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참여선수들을 격려했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장석현 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화합운동회, 생활체육대회 축구 결승, 연계행사,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의식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길 거리, 볼거리가 있는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기념식은 수요자인 시민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이뤄졌다. 3백여 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지만, 평소 수요자 중심의 시정운영을 강조하는 유정복 시장의 스타일을 반영하여 참가내빈의 소개순서를 생략했으며 기념사와 축사도 시장과 시의회의장만 실시했다.

 ▲시민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남동구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군악대 퍼레이드를 선두로 한 10개 군·구의 특색 있는 입장식은 이날 기념식 행사의 백미로 손꼽혔다.

또 식전행사에 선보인 군구 합동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군·구간의 경계 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신명나는 잔치를 알렸으며, 드론과 로봇군무 공연으로 인천이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39회 시민상 10명, 생활체육유공 10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상을 수여해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시민 대화합 한마당'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시민과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 팀을 이룬 공굴리기를 시작으로 생활체육대회 축구 결승과 군·구별 선수단이 출전한 줄다리기 등 4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시민생활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을 응원하는 남동구 응원단. 구 선수단 기수단이 입장하자 큰 박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구성된 홍보존, 체험존, 판매존, 게임존 등 28가지 주제로 구성된 50여개의 행사부스도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이 또다른 즐거움이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축하공연에서는 인천가치재창조사업으로 선정된 인천관련 리메이크 노래 중 연안부두를 락 그룹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열창으로 함께 했으며, 최근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듬파워 행주의 랩공연과 인천출신의 걸그룹 멤버인 걸스데이 민아의 공연은 함께한 모든 세대가 어울려 흥겹게 즐기는 문화행사로 치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10개 군·구 모두가 한자리에 참여하여 펼친 한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우리 인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愛仁임을 느끼해 준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행사를 위하여 참여주신 준 시민들과 적극 협조해 준 체육회, 각 군·구 및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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