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가족과 함께 우리 집에 필요한 목재가구를 직접 제작하여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겨울 방학 특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2017년 4월 개장하여 다용도 수납장, 나무스피커, 책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체험을 통해 목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친화 재료인 목재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체험시설이다. 매월 천여명이 넘는 체험인원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목공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중․고급 수준의 장기 목공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각자 원하는 목재가구를 선택하여 재단부터 가공, 마무리까지의 전과정을 8주동안 체험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집 가구 만들기'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체험품목(가구) 선정 및 목재 구입 방법 등 교육일정 전반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11월중 2회 개최하며, 정식 체험은 2017. 12. 30(토) ~ 2018. 2.24(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체험료는 1회 1인기준 2,000원으로 8회기준 16,000원이며 가구제작에 필요한 목재는 각 체험품목(가구)별로 상이하므로 사전설명회시 자세한 안내를 통해 본인이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체험참가자 4팀, 대기자 4팀으로 총 8팀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사전설명회 이후 최종 참가 4팀을 확정하게 된다.

대상은 목공체험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7일부터 31일 까지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 (☏032-440-5850, 5825)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특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체험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만족도를 높여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며, “향후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목재를 즐기며 목공체험이 생활 속 목재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440-5850, 440-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