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임시 어시장 인근 주민들이 불법 어시장 즉각 철거와 함께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소래 임시 어시장 개설 저지 투쟁위원회'는 17일 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 선주상인연합회는 상인 1인당 100만원씩 3억여원을 마련해 해오름 공원내에 불법으로 임시어시장 설치를 강행했다"며" 이 때문에 공유지 훼손은 물론 악취ㆍ소음, 오폐수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오염 주차대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불법 개장한 임시 어시장의 즉각 철거와 함께 검찰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구가 임시 어시장 개장 배후라는 상인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구청도 어시장을 개설한 상인에게 원상복구(철거 명령)과 함께 상인 단체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 다만 소래포구 상가 신축(현대화 사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인들과 접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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