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감에서 질의하는 윤관석 의원.
민선 6기 인천시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가   민선 5기의 반 토막 수준에 불과하고  같은 기간 기업 유치도 1/3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 민주장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23일 열린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은 후보 시절 비전과 미래를 상실한 인천을 위해 많은 기업들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 민선 5기를 비판하였지만, 오히려 외국인 투자는 반토막이 됐고 신규 기업 유치는 1/3 수준으로 급감했다”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이 인천시에서 제출 받은‘인천경제청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FDI신고금액은 58억 2천만 달러, 도착금액은 28억 1천450만 달러로 연 평균 5억 6천290만 달러에 달했지만,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신고액은 35억 3천430만 달러, 도착액은 8억 8천56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연 평균 2억 9천520만 달러로 연평균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인천시의 신규 기업 유치 건수도 크게 감소했다.인천경제청 신규 기업 유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52개의 신규 기업 유치 계약이 성사됐고, 사업비용은 14조 7천385억 원에 달했다.

연 평균기준으로 보면, 한해 10개 기업이 유치되고, 2조 9천477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현대송도개발, 엠코테크놀러지,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신규 기업 유치 계약 건수는 11건, 사업비용은 8,890억 원으로, 한해 평균 기준 3개 기업이 유치되고, 사업비 투자액은 3천억 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유정복 시장은 투자를 촉진시켜 인천시의 수입을 늘려가겠다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외국인 투자는 반토막이 되었고 신규기업 유치는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해 글로벌 기업들은 관심도 가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시장의 무능, 무관심, 무책임 행정의 결과가 끊어진 투자유치와 찾아오지 않는 기업으로 돌아왔고, 피해는 시민들이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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