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식 도의 떠나 엄연한 범죄 행위"구의원, "보관현장 확인 필요 "

▲구청장 비서실 CCTV(폐쇄회로)찍힌 구의원들.구의원(사진 왼쪽 첫,두번째)들이 구청장실(적색선)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비서실 관계자(오른쪽 첫번째)의 제지를 받고 나가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갈등 관계에 있는 집행부 구청장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구청장실 내부 모습을 찍고 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청장실 무단 침입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께  AㆍB 구의원은 구 본청 4층에 있는 장석현 구청장실  방문한 뒤  외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구청장 집무실에 들어가 내부에 보관 중이던  플래카드를 사진을 찍다 비서실 직원의 만류(제지)를 받고 나갔다.

▲구청장실에 보관중인 플래카드.
이들 구의원들은 추석 연휴 자신들이 부착한  플래카드가 구청장실에서 보관돼 이를 확인한다며   1분10초 가량  구청장 집무실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의원들은 장 구청장과 소속이 다른 정당으로 추석 연휴 정치권이 부착한 플래카드에 대해 구가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자 마찰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들 구의원들에게 구청장이 부재 사실을  알렸는데도 허락 없이 구청장실에서 들어가 사진을 찍어 갔다"며 " 이는 상식과 도의를 떠나 무단 건조물 침입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해당 B 구의원은 " 없어진 자신의 플래카드가 구청장실에 있다는 것을 알고 경위를 묻고자 (구청장실)에 갔다"며" 방문 당시 구청장실 문은 열려 있었고,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법 등에 의해 정당하게 걸은 플래카드를 떼어내 구청장실에 보관한 것은 또 다른 불,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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