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구의회가 구정 현안 사업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구가 26일 구 본청과 구의회 2층을 바로 연결하는 통로를 칸막이 막아  구와 구의회 관계자들이 1층 정문을 통해 우회 통행하도록 했다.

이 통로는 그동안 회기 중에는 상시 개방했고, 폐회 중에도  인터폰 확인 후 출입을 허용했으나 이번에 복도 중간에 칸막이로 막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사 관리상 본청에서 구의회로 갈 경우 2층 연결로가 아닌 구의회 1층 정문을 이용하고, 구의회도 1층 정ㆍ후문을 통해 본청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청내ㆍ외에선 지난 26일 2명의 구의원이 외부 출장중인 구청장실에 들어와 내부 사진을 찍고 나간 구청장 집무실 무단 침입 논란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구의회는 이에 대해 "집행부가 구의회와의 소통을 무시하고 독선 행정을 펼치는 하나의 반증"이라며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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