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인천시청역(2호선)에 조성된 ‘인천광역시 명장의 전당’에서  김주호(중기계정비)ㆍ이종열(용접) 미추홀명장 등재식을 개최했다.

미추홀명장은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하여 기술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술인 우대문화 정착 및 인천 가치 재창조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김주호 미추홀명장은 1986년부터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직무개선 30건과 논문 16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국가기술 자격검정 시험위원,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미추홀명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됐다.

 이종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용접직종에 근무하면서 용접이 3D 기피 업종인 고정관념을 깨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약 40명의 후배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허기술 1건, 매뉴얼 13종 제작, 직무개선 12건, 국가기술 자격검정 채점위원, 사회봉사활동 참여 등 숙련된 최고기술인으로서 경력을 착실하게 쌓아온 결과이다.

이날 인천이 배출한 대한민국명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도 함께 참석하여 뜨거운 축하와 아낌없는 격려를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한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루모스 윈드'가 목관악기의 웅장한 선율로 등재식 행사장을 ‘축하의 장’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해 줬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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