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1동 새마을부녀회ㆍ협의회(회장ㆍ박영인 회장)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쓰레기집 가구에 무료 도배 및 장판, 청소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혜 가구는 사례관리세대로, 문을 여는 순간 곰팡이 악취와 벌레가 기어나오는 최악의 환경에서 젊은 부부와 8살 여아 및 7살 남아가 빌라 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동은 지역의 소독업체, 인테리어 업체 등 관련업체로부터 후원을 연계했으며,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회원들은 곰팡이 벽지와 벌레나오는 장판을 걷어내고 청소ㆍ소독과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설치 등 구슬땀을 흘렸다.

박영인 회장은 “일 할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흐뭇하다”며, “향후에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회원들과 힘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간석1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신 동장은 집수리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가 정상적으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하겠다”며, “봉사해 주신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 운영을 통해 보다 세심한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훈훈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