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도심형 접이식 자전거'를 올해 5천대, 내년에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자전거 개발업체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공동사업자를 선정, 버스와 지하철 내부에서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했다.

시가 보급할 자전거는 무게가 11㎏으로 휴대가 쉽고, 대당 10만원씩의 시 예산이 지원돼 실제로 시민들이 부담하는 공급가격은 15만~20만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자전거 판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인천교통공사 및 공사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시민 반응과 수요 등을 고려해 내년 이후 추가 보급 물량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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