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1동(동장ㆍ임덕수)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함께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을 찾아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돕는 일체의 활동들을 지원하고 전파하는 사업이다.

기존 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제안, 계획수립, 실행, 사후관리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이다.

만수1동은 공간을 바꾸는 사람들(3통), 어울더울(7통), 하촌서로 가꾸미(18통) 등 3개 지역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활동을 시작했다.

공간을 바꾸는 사람들(3통)과, 어울더울(7통)은 노후화된 빌라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화단과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해 범죄예방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효과까지 거뒀다.

하촌서로 가꾸미(18통)는 금융고 뒤편 골목길의 노후화된 벽면으로 인해 거리 분위기가 어둡고 비행 청소년들의 흡연장소가 되기 일쑤였던 지역에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글귀를 적은 벽화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웃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빌라지역에서 서로를 익히고, 누구도 우리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쓰레기가 쌓이고 방치됐던 장소가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진정한 마을의 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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