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안전한국 훈련기간인 지난 2일 운연차량사업소에  지하철 대형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구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원민방위대, 파랑새봉사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지킴이, 훈련체험단, 국민현장관찰단 등 8개 민간단체, 인천교통공사,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남동경찰서, 육군7851부대, 대한적십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병원 등 9개 유관기관 및 남동구청 안전총괄실 등 7개 협업부서 총 2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지하철 대형사고가  이날 오후 2시시 실제 발생한 것을 가상하고 재난현장에서의 각 기관 초기대응, 본 대응,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관련 매뉴얼의 현장 적응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기관별 대응의 적정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특히 이번 훈련에 미래세대 주인공인 만성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과 서주(주) 및 크린텍종합관리(주) 등 민간기업체,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지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구민 등 300여명을 훈련 참관인으로 초청해 구민과 함께 하는 안전문화 확산의 실천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장석현 구청장은 “이날 운연차량사업소에서 실시한 훈련을 통해 우리 구 협업체계와 유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재빨리 재난상황을 수습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훈련을 탈피한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소중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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