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연가사용 보장, 초과근무 축소 등 조직문화 개선 가시화

인천 남동구는 직원들의 유연 근무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가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구는 이를 위해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출·퇴근 시간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비롯해 ▲연가사용 보장 ▲불필요한 시간외근무 줄이기를 적극 추진중이다. 

구는 우선  직원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출퇴근(09~18시) 시간을 개인의 특성에 맞게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시차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시켜 직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실제 유연근무제 참여인원은 2016년 62명(현원대비 6.9%)에서 2017년 현재 130명(현원대비 14.5%)으로, 전년 대비 109%가 증가했다. 

구는 또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해  간부 공무원의 연가신고를 폐지하고 월례휴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복무조례를 개정해 장기재직 휴가와 특별휴가 제도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눈치 보지 않고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지는 취지다.

 구는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이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로 정하고, 직원들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할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일환으로 '전 직원 1취미 1동호회 갖기’ 운동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구청내 어린이 집 유아들 모습.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알차다.

직원들의 주말, 휴일 등에 편히 쉴 수 있도록 위해 등 제주도에서부터 부산, 경북 경주, 경남 거제, 강원도 각지 등 전국 36개 휴양시설(콘도)과 제휴를 맺어 가족단위 여가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내부망에 제안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고 우수제안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수당 부풀리기 수단으로 최근 언론에서 지적되고 있는 ‘시간외 근무’제도를 철저한 개인별 직무 분석을 통해 특정인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과감하게 부서별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시간외근무를 대폭 삭감시켰다.

이 결과 2016년도와 비교해 1인 평균 시간외근무는 13.6시간에서 9.4시간으로 30.8%가 줄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민선6기부터 이어온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의 정착과 지속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더 강구하며 실천할 것”이라 면서"자체 구축한 ‘업무일지시스템’의 주기적 분석과 대입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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